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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자영업자의 상황 - RegionFund(리젼펀드)가 필요한 이유

by 지오ㄴl 2019. 12. 2.

1. 대부분의 자영 외식업은 소자본에 근간한다.

 

먼저 '2018년 8월 비임금 근로 및 비결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 중 56.9%가 사업직전 일자리가 임금 근로자였다.

 

이렇게 임금근로자 출신 자영업자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창업 준비과정은 어떨까

서울시 외식업종 평균 창업 기간. 3개월 미만의 창업기간을 가진 자영 외식업자가 65%나 된다. (출처: 서울연구원2018)
2018년도의 평균 창업준비 평균 비용은 8,148만원이다. 그리고 창업자중 절반이 높은 창업준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 신한은행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대학생이 취업을 준비할 때 평균적으로 소모하는 시간이 10개월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모든 재산과 가족을 걸고 하는 창업에 굉장히 적은 준비(적은 기간, 적은 자본)라고 보인다.

서울시 외식산업의 실태분석과 시사점에 따르면

특히 외식업의 경우 소요자본이 자영업 업종중에서 가장 적기 때문에

준비기간이 적은만큼 준비비용도 훨씬 적다.

 

자영업자의 준비기간, 준비 자본이 적다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길래 이렇게 구구절절..

 

2. 외식업 손님이 모두 대기업 외식업이나 프랜차이즈로 몰린다.

 

자영업자는 하나의 사업의 사장님이다.

사업, 기업은 일자리 창출의 근원이고

사업들이 잘 되서 매출이 늘고

각각의 자영업이 일자리를 많이 구한다면

지역의 고용안정 및 소득이 올라가고 내수 소비시장 또한 활성화될 것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자영업자의 자본이 적다는 것은

그 만큼 홍보비용으로 쓸 수 있는 돈이 적고

대기업 외식업이 빵빵한 홍보 경쟁력에 뒤쳐져 손님이 대기업으로 '몰린다면'

수많은 다른 사업체(음식점)들은 매출은 줄고

일자리도 구하지 않고

지역의 고용과 소득이 줄고 내수소비시장도 쇠퇴한다.

 

이렇게 초기 홍보가 중요한 외식업종에서

자영업자의 선택은 두 가지가 있다

 

1) 이미 유명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탈바꿈한다

2) 돈을 더 빌려(대출) 홍보비용으로 투자한다.

 

1)을 보자.

이미 많은 자영업자가 프랜차이즈로 시작하거나 갈아타고 있다.

 

출처 : 파이낸셜 뉴스

그 이유는 위 자료의 점포당 매출액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확실히 이름이 알려진 프랜차이즈들의 매출액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좋기만 하면 개인식당은 없고 모두 프랜차이즈 가맹점만 차리겠지..

 

프랜차이즈는 그에 달하는 단점도 상당하다.

여러 단점이 있지만 요약하자면

 

음식점에 자영업자 자신의 의견을 반영할 수 없고

상황이 어떻든 본사의 규칙을 따라야하는 을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또한 꽤 큰 회사의 프랜차이즈의 경우 상권 내 이미 다른 가맹점주가 자리하고 있고

거리규제가 있어 맘과 달리 입점이 어렵다.

기어코 프랜차이즈를 한다면 주요 상권이 아닌 외딴 곳에 로또라 생각하고 입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에서

프랜차이즈 수보다 몇배는 더 많은 비프랜차이즈(개인 자영 외식업)의 홍보방식을 볼까

보통 블로그나 sns인플루언서들에게 돈을 주고 홍보를 맡긴다.

 

하지만 여기에는 큰 한계가 있다

 

우리가 맛집을 찾아볼 때를 기억해보자

지역과 먹고싶은 음식 종류를 치면 여러 블로그가 뜬다. 그것들을 자세히 보면

"공통된 음식점의 이름이 순서대로 나열"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한 두개의 블로그에 홍보를 맡겨서는 사람들 눈에 전혀 띄지 않는다.

띈다 하더라도 수십개의 블로그에 홍보비용을 대주고  더 많이 노출되는 다른 음식점보다 매력있게 보일 리 없다.

 

이렇게 피드의 형식의 블로그는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야 위로 "올라올 수" 있고

이는 수 많은 자영 음식점을 뒤로하고 단 몇개만이 대중들에게 공개된다는 말이다.

 

물론 필자는 맛집을 검색할 때 블로그 상위노출 되어있는 음식점 또한 함부로 믿지 않는다.

대부분 자신이 정말 맛있고 인상깊어서가 아닌 홍보비용을 받고 홍보용으로 올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맛집은 뭘까

 

바로

"친구가 단골인 곳" 혹은 "친구가 추천하는 곳"이다.

 

이 다음의,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필자의 아이디어는 곧 뒤이어 올릴 예정이다

 

3. 친구가 "여기 개맛있던데 가볼래?" 하는 음식점

4. 리전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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